Face on the mountain   산위의 얼굴들 : 1st – 6th Nov. 2016

 

Hakbong Kwon 권학봉

산위의 얼굴들

중국남서부에서 동남아시아의 북부지역에 넓게 자리잡고 살아가는 많은 소수민족들이 있다. 원래부터 현재의 위치에 살았던 마을도 있고, 2차세계대전이 끝, 신생 중국의 건국등 혼란을 피해 현재 위치로 이주해온 마을들도 있다. 아직까지 독립을 포기하지 않고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버마의 카렌족 그리고, 베트남전에서 미국 CIA의 손발되었던 몽족까지 험난한 삶과 차별을 이겨낸 사람들이다. 중국 혁명을 피해 남하한 중국 출신의 소수민족도 있다.

요즘 그들의 문화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피할수 없는 세계화의 바람이다. 삶의 방식이 편리함으로 향해가는 바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들 만의 종교와 문화를 지키면서 약 1000m 이상의 고산에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마을이 많다.

고유문화에 대한 아쉬움은 내가 자라온 나라에서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그것을 파괴해 왔는지 혹은 잃어 버렸는지 체험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들의 전통을 엿볼때 마다 세계화로 잃어버린 어떤 기억을 마주하는 것 같다. 이렇게 우리 자신에게 내면해 있는 다양성에 대한 갈증은 점점 더 커저만 가고 있다. 이런 현상을 노린 정부는 여러 소수민족을 모아서 하나의 놀이동산처럼 만들어 관광객을 유혹하기도 한다. 그들에게 전통을 지킬 것을 강요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달콤함을 맛본 사람들의 이기심이다.

나는 그들의 문화와 전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조금이나마 원형에 가깝게 기록하고 싶다. 나는 그들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에 나는 초점을 맞춘다. 비록 그것이 자극적이거나 흥미롭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런 이야기는 시간이 만들어 줄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작업의 원동이 되어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그들의 기억을 마주할 때 마다 아쉬운 것 역시 사실이다.

Face on the mountain

There are many minorities groups living across from south eastern China to Northern area of south-east Asia. Some of them have lived  in the  place for a long time. Others have moved from China, Myanmar, Laos to avoid World War II and revolution in China. Most of them have overcome many kinds of suffering .for instance, The Karen fought against Myanmar Gov. to achieve independence and The Hmong race group  in Laos had to cooperate with CIA during  Vietnam war to be enemy of Laos and Vietnam communist regime.

Recently all of minority group are experiencing  the trend of change. Capitalism seems to be resisted  because some aspects of it means convenience of lives.  However many villages  still keep  the tradition and live with simple agriculture around 1000 meter high on the mountain.

I feel sorry to lose and forget the traditional culture. It maybe because I have seriously experienced how we lose it quickly and destroy it terribly. So, when I confront with their traditional culture those always remind me the traditional culture of Korea. Like me, you may feel the thirsty various of traditional cultures. That makes us have various kinds of inner mind and thought. These days, Some governments make money by showing the minority groups to tourists in amusement park. That is too selfish thing of them to do to those who already lost the tradition culture.

I’d like to record their traditional culture before being vanished all. I focus on what they want to show to me even if it`s not so attractive and sensational . Time will make story itself. I don`t know myself when I will complete this project but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t gives me motivation to keep doing. Meanwhile, that’s true it makes me sad to face vanishing little by little of their traditional origin culture.

권학봉

hanabi7707@naver.com

http://hakbongkwon.com/

권학봉은 1977년 상주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근무하다가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알라미와 게티이미지의 기고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사이트 ’스트로비스트 코리아‘를 운영중이다. 현재 한국과 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집필 활동 및 다양한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경력

한화종합화학 디자인센터 그래픽디자이너(~2006)

Alamy(영국), Getty Image(미국) 기고 사진가

Showden Photo contest Choice Award(호주)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꿈꽃팩토리+한겨레신문 주관) 권학봉 개인전 ‘유목의 사람들’

아트 스페이스 너트 개인전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 건‘

저서 – 포토샵 라이트룸 사진보정 강의 (황금부엉이 출판사)

사진강좌 사이트 strobistkorea 운영 중.


Hakbong Kwon

was born in Sangju, Korea in 1977. Graduate from Dankook University visual communication design and worked graphic designer to be photographer. Contributor of Alamy, Getty Images. Photographers in Korea community ‘Strobist Korea’ administrator. Now based Korea and Thailand work in photographic book writer and contributor many way.

HLCC Design Center graphic designer (~2006)

Contributor of Alamy(UK), Getty Image(USA)

Showden Photo contest Choice Award

Solo exhibition ‘Face of Mongolia’ 2014, Gallery Cafe Madagascar

Solo exhibition ‘Living as University Student in Korea’ 2015, Art space Knot

Book- ‘Tutorial of Photoshop Lightroom’, 2016, Book Media Group

Administrator of strobistkorea.com

* The exhibition place will be noticed shor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