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uments by Han Young Soo  

1 – 10 November 2019

Introduction: Monuments

The Suboktap Monument, located in Sokcho, was built in 1954 to comforts broken heart of people who had to leave their hometown and shows hopes for reunification of Korea. But later in 1983, it collapsed in a strong wind and restored in present form.

In 1955, a monument was built in Heukseok-dong to commemorate 48 young men who died in the battle in Pohang during the Korean War. And these monuments for those who did not survive and for those who survived, still remain in place. On Namsan Mountain, where the Japanese Shrine was located in colonial era, a statue of president has been built in 1956 for the celebration on his 81st birthday. The statue was 25 meters tall, and it was a huge statue. But the eternal power did not last long, The statue stood for a very short period of just five years before being removed after
the April 19 revolution. Now, the statue of Kim Koo and Ahn Junggeun Memorial
Museum are located in Namsan Mountain.



속초의 수복기념탑은 전쟁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왔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1954년에 세워졌다. 이후 1983년에
강풍으로 붕괴되었으나 현재의 형태로 복원되었다. 1955년에는 한국전쟁 중 포항전투에
참가해 전사한 10대 청년 48명을 추모하기 위해 흑석동에 학도의용병현충비가
건립되었다. 그리고 돌아오지 못한 자와 살아남은 자를 위한 이 조형물들은 아직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조선신궁이 있던 남산에는 1956년, 81세 생일을 맞은 대통령을 위한
동상이 세워졌다. 동상의 높이는 81척, 2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동상이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권력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고, 이 동상 역시 불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서 있다가 4.19혁명 이후 철거되었다. 그리고 지금 남산에는 백범 김구 동상과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About the Artist: Han Youngsoo(1933 ~ 1999), who captured the unique view of Korea in
the 1950s and 1960s with his own perspective, began his career as a photographer
with Shinsunwhue (New Line Group), the first realistic photography research group in

After taking part in bitter frontline fighting as a young South Korean soldier during the
Korean War, Han returned to Seoul at the war’s end and found a devastated,
impoverished city. But he did not record the tragedy of war or historical events directly,
rather reveals the memories of people's lives and the history dissolved in their lives.
The three works featured in the exhibition show the public monuments that were built
with the meanings of the times.

1950~60년대 전후 한국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과 앵글로 잡아낸 사진작가
한영수(1933~1999)는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인 ‘신선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진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전쟁에 참전해 최전선에서 전투를 치러야 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황폐해진 도시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활동해야 했던 사진작가 한영수는 전쟁의 참상이나 역사적 사건을
드러내놓고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삶과 생활 속에 녹아있는
역사의 기억을 무덤덤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3점의 작품들은 당시
시대적 의미를 담고 세워졌던 상징물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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