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담다 : 1st – 30th Nov. 2016

 

Lee Yoon Kee 이윤기

시간을 담다(전시명)

어디를 가나 내 주위에 있는 산천초목이 전부 나의 관심 대상물이다. 이
사물들 모두가 나의 카메라가 활동할 영역이고 피사체가 된다.
사진을 찍기 위하여 같은 장소를 10회 이상 찾은 적도 있다. 찾을 적마다
새로운 피사체가 나타나고, 익숙한 피사체는 각도와 빛의 방향, 새로운어울림 등이 나타난다.

자동차로 지나치다 보면 창밖으로 사물들이 쓰윽 흘려 지나치면서 아주
잠깐 잔상이 남는 경험을 많이 한다.
정지된 상태에서 카메라를 위아래로 또는 좌우로 흔들거나, 자동차나 버
스를 타고 가면서 저속 셔터로 촬영하게 되면 카메라에 속도가 작동하여
사진에 흐름이 나타난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현상, 그러나 존재하는 현
상을 사진 속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마치 미국의 서부 영화의 총잡이가 달리는 말을 타고 가면서 표적을 응시
하다 쏜살같이 총을 뽑아 발사하는 것과 너무 너무 흡사한 촬영이다.
촬영당시의 날씨, 빛의 방향, 피사체와의 거리, 피사체와의 각도 등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만족할 작품을 얻을 수 있다.이윤기

이윤기 Lee Yoon Kee

1943 청주 출생
1966 고려대학교 졸업

개인전

2010 풍경의 가속화,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2 The Face of City, 갤러리 브레송, 서울

단체전

2010 여기보다 어딘가에,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1 제주 낭만 기행, 갤러리 브레송, 서울
겨울-제주, 갤러리 브레송, 서울

정기 간행물
2014,04 ~ 현재 월간 “회원광장” 표지 사진 게재중

* The exhibition place will be noticed shor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