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Korean-Russian in Sakhalin) : 1st – 30th November 2016

Lee E Sik

Lives of refugees in Sakhalin are indeed unfair and miserable. The people suffered from compulsory labor in mines and lumber camps after they were deported to Karafuto around 1939. Even after Japan lost the Russo-Japanese War, those refugees couldn’t return to their longing hometown. It took as long as 50 years for us to realize how much we hurt our own people. Problems of Sakhalin refugees began to be solved with the help from 3 countries; Korea, Japan, Russia. However, one of the terms of permanent return for Koreans was that it was applied only to those born before August 15, 1945. So it bore yet another tragedy. They could finally leave permanently for home, but imagine their feelings when they realized they would have to leave their children behind.

작가 말

사할린동포들의 운명은 참 억울하고 비참하다고 봅니다. 1939-1940년대에 카라푸토로 강제지용 당한
이들은 타국땅 탄광, 벌목장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러일전쟁이 끝나면서 일본이
패망하지만 동포들은 그렇게 그리웠던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50년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고 이제서야만 우리 사회가 수십만명의 사람들한테 얼마나 큰 고통과 상처를
입혔는지 깨달은 것 같습니다. 한국, 일본, 러시아 3국가의 공동 힘으로 사할린동포들의 문제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영주귀국… 사할린1 세 동포들의 영주귀국 주요 조건은 1945년8월15일전 출생자들한테만 속했고 그들의
자식과 손자들한테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때야 또 하나의 비극이 일어난 것이죠. 그립고 그리웠던
조국에 이제 갈 수 있게 됐지만 자식들을 버려야만 하는 심정은 어땠을까요? 하루하루 늙어가는 동포들의
삶은 기다림이었기 때문에 자식보다는 조국을 선택한 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본 사진집 제목을 귀환으로 지었습니다. 20년 이상 새고려신문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저의 부모님과 똑같은 나이의 1세 동포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픔과 고통으로 가득 늙은 동포들의 얼굴과 그들의 삶을 필름에 가득 담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결국 그
많은 작품들중 제 생각에 제일 성공한3분의 1의 분량만 사진집에 실었습니다. 저의 사진들은 흑백입니다.
칼러를 멀리하여 흑백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더욱더 감동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특히 공항의 취재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자식들과 이별하는 영주귀국자들의 모습을 찍으면서 때론 눈물이
앞을 가린 바람에 카메라를 들을 수가 없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이런 순간들이|
사할린동포들의 현실적인 비극을 그렸던 거죠.
본 작품들은 어떤 글들보다도 많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사할린 동포들의 아픔과 기쁨, 그들의 행복하면서
비극적인 삶, 후손들한테 전하는 문화와 전통 등등…
두번의 이산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영주귀국자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눈빛출판사.
이규상 사장님, 안민숙 편집자님, 김지연 작가님, 남혜경 박사님, 지구촌동포연대 관계자님, 소련 사할린
신문 Ludmila Stepanez 기자님 등등 그리고 카카오톡 모금 운동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드리고자 합니다.

2016년 9월,이 예 식

1949 Born in Sakhalin. Teached drawing at Yuzhno Sakhalinsk technical training school.
1989~ A photojournalist in “New Goryeo(Korea) Newspaper”
1997  Winner of Chekhov award
2003  Exhibition “Lives of Sakhalin” in Osaka, Japan

이 예 식 (Lee E Sik)

1949년 사할린 마카롭시에서 출생
사할린 와후루쉐보 고등학교를 졸업
노보시비르스끄 건축 통신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기술학교에서 제도를 가르쳤음
1973년부터 사할린주 언론계 협력현
1989년-현재 “새고려신문” 사진기자로 할동중
1997년 체호븨상 수상자.또한 국제 인터넷사이트 포토콩클 수상, 러시아한인 이주 159주년
2002년 대한민국 서울,일본 사포로 개인 전시를 함
2003년 일본 오오사카에서 “사할린한인의 삶”테마의 개인 전시를 함
2003-2009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개인 전시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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